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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규모 ‘항공방위물류박람회·드론봇 전투경연대회’ 구미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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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원 기자

승인 : 2025. 09. 24. 14:46

국내외 94개 기업·기관 참여…산업·군·학 연계한 축제의 장해외 무관단 초청 ‘구미 방위산업 파트너십’ 성황…청년 인재 채용설명회 큰 호응
역대 최대 규모 항공방위물류박람회·드론봇 전투경연대회 구미서 개막식
역대 최대 규모 항공방위물류박람회·드론봇 전투경연대회 구미서 개막식에서 김장호 구미시장(왼쪽에서 여덟번째부터) 양금희 경북도 부지사와 군, 대학, 업계 관계자가 테입커팅식에 참석했다. /구미시
경북 구미시가 항공·방위산업의 거점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경상북도와 구미시가 공동 주최한 '2025 항공방위물류박람회(GADLEX)'와 제2작전사령부·국립금오공과대학교·경운대학교가 주최한 '제3회 제2작전사령관배 드론봇 전투경연대회'가 24일 구미컨벤션센터(구미코)에서 공동 개막식을 열고 막을 올렸다.

행사는 오는 26일까지 3일간 이어지며 산업·학계·군이 함께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에 앞서 23~24일 열린 '2025 구미 방위산업 파트너십(GDIP)'에는 해외 무관단이 참여해 산업 시찰과 문화탐방, 포럼 및 비즈니스 매칭 등을 통해 구미 방산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과 국제 협력 확대에 기여했다.

개막식에서는 한국방위산업진흥회·경상북도·구미시 간 방위산업 육성 업무협약이 체결돼 지역 방산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산업 생태계 발전의 토대를 마련했다.

올해 박람회는 국내외 94개 기업·기관이 참여해 204개 부스를 운영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전시관에는 최신 방위산업 기술과 제품이 공개됐고, 해외 바이어와 기업 간 수출상담회, 청년 인재 채용설명회, 전문가 세미나 등이 연일 이어졌다.

특히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한 청년·대학(원)생 채용 상담회는 청년 구직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진행돼 기업과 청년 모두에게 성과가 기대된다.

또한 행사 기간 동안 △절충교역 연계 수출상담회 △정부지원 사업 1:1 컨설팅 △대구경북공항 피지컬AI 물류자동화 정책토론회 △드론·UAM 발전 세미나 △구미시 투자설명회 △국제드론산업포럼 등 다양한 연계 행사가 열리며 산업계·학계·기업 간 협력의 장이 한층 넓어졌다.

금오공대에서 열린 '제3회 2작전 사령관배 드론봇 전투경연대회'에서는 군사 활용(감시정찰·폭탄 투하·로봇 챌린지)과 스포츠 참여형(드론축구·드론레이싱 등) 총 7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이 펼쳐졌다.

시민들도 수리온 헬기 전시·탑승, 드론·로봇 체험, 3D프린팅, 모의 사격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즐겼으며, 군악 연주와 의장대 시범, 버스킹 공연이 이어져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올해 항공방위물류박람회와 드론봇 전투경연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의미 있는 행사"라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구미가 대한민국 방위산업과 항공산업의 중심지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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