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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지방세 체납액 징수율 ‘전국 1위’… 하반기 징수 활동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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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배철완 기자

승인 : 2025. 09. 24. 15:55

상반기 이월체납액 1015억 중 411억 징수, 징수율 40.5%
고액·상습 체납 강력 대응, 생계형 체납은 유예·분납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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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청 산격청사./배철완 기자
대구시는 올해 상반기 동안 적극적인 징수 활동을 통해 전국 지방세 체납액 징수율 1위를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상반기 이월체납액 1015억 원 가운데 411억 원을 징수하며, 징수율 40.5%를 기록, 이는 전국 평균보다 1.5배 높은 수치다.

시는 하반기에도 체납자에 대한 현장 중심의 강력한 징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고액·상습 체납자 중 호화생활을 유지하며 납세를 회피하는 사례에 대해서는 재산압류, 공매, 가택수색, 출국금지, 명단공개 등 강도 높은 체납처분을 집중 실시한다.

또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10월 중 대포차량 등 체납 차량에 대한 합동 단속을 실시하며,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전국 동시 합동 번호판 영치의 날'도 11월에 재개해 체납 차량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

반면 일시적인 경제적 어려움으로 납부가 어려운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분납 유도와 체납처분·행정제재 유예 등 경제 회생과 사회복지 지원을 병행하는 이중전략을 펼친다.

시는 공정하고 효율적인 징수 활동을 통해 성실납세자가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오준혁 시 기획조정실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시민들의 성실한 지방세 납부에 감사하며, 납부된 세금이 교육, 복지, 안전 등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쓰이고 있다"고 말했다.
배철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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