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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지사 “이재명정부 출범 후 외교 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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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홍 기자

승인 : 2025. 09. 24.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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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오른쪽) 지사와 김진경 (왼쪽) 의장이 24일 충칭시에 위치한 한국광복군 총사령부를 찾아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기도
중국을 방문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4일 충칭시에 위치한 한국광복군 총사령부를 찾아 전시실과 복원된 총사령부 집무공간을 참관했다.

광복군 총사령부를 살핀 김 지사는 이번 충칭 방문의 성과를 묻는 언론인들의 질문에 "이재명 국민주권정부가 새로 들어서 외교가 정상화가 되고 있다. 정상화되고 있는 외교를 경기도가 공공외교로 뒷받침해주는 데 가장 큰 의미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김 지사는 두 번째 의미로 "경기도의 경제 지평을 중국의 아홉개 성(省)과 시(市)까지 넓혔다는 데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AI를 포함해서 아주 구체적인 논의를 이뤘고, 함께 온 기업과 제대로 된 한·중, 경기도·충칭시 간 새로운 경제 협력의 지평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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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방문중인 김동연(왼쪽) 경기도지사와 김진경(오른쪽) 의장이 24일 충칭시에 위치한 한국광복군 총사령부를 찾아 전시실을 살펴보고 있다./경기도
경기도는 기존 7개성과 1개시 합해서 총 8개 지역과 협력관계에 있었는데 이번 충칭시와 협력관계를 맺어 총 9개 지역으로 늘어났다.

광복군 총사령부 방문 소감을 묻는 질문에는 "충칭에서 어제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오늘은 광복군 총사령부를 방문했다. 대한민국 역사 바로 세우기를 경기도가 앞장서서 해야겠다는 다짐을 오늘 새롭게 했다"고 밝혔다.

한국광복군은 1940년 9월 15일 충칭에서 창설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정규 군대로, 오늘날 대한민국 국군의 뿌리로 평가된다. 한국광복군 조직은 총사령부(충칭)와 3개 지대(충칭·시안·안후이성 푸양)로 편제돼 활동했다. 총사령부 건물은 1991년 광복군 유적조사단이 발견한 이후 안전문제로 철거됐다가 2017년 한·중 정상회담 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빠른 복원을 요청해 2019년 3월 복원·개관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오후 충칭을 떠나 중국의 경제수도 상하이로 출발했다.
김주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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