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와 협력한 홈투카 기능도 '눈길'
|
25일 삼성전자는 이번 업데이트에 가족에게 긴급 상황을 알릴 수 있는 '스마트싱스 세이프(SmartThings Safe)', 현대자동차그룹과 협력한 차량 연동 서비스 '홈투카(Home-to-Car)',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제안 기능 '홈 라이프(Home Life)' 등 다양한 기능이 추가됐다고 밝혔다.
스마트싱스 세이프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화면에 설정한 버튼을 누르면 등록된 가족에게 사용자의 위치와 시간 정보가 실시간으로 공유되는 기능이다. 알림은 스마트폰과 태블릿은 물론 TV, 패밀리허브 냉장고 등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1인 가구와 고령화가 확산되면서 일상 속 안전에 대한 니즈가 커지고 있는 점을 반영했다.
|
또 스마트싱스의 홈 라이프 기능도 강화됐다. 사용자가 가족 구성, 기기 보유 현황, 관심사 등에 대한 간단한 질문에 답하면, 펫 케어·푸드 서비스 등 맞춤형 서비스와 자동화 루틴을 추천한다. 예를 들어 반려동물이 있는 가구에는 펫 케어 기능을, 요리에 관심이 많은 사용자에게는 쿡탑과 후드를 연동한 루틴을 제안하는 식이다.
고객 지원 서비스와 사용성도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스마트싱스에서 삼성닷컴과 연동해 서비스 상담 및 수리 접수를 바로 진행할 수 있으며 진단된 기기 상태 정보 전송과 과거 수리 이력 확인도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10월 1일 한국과 호주에서 먼저 적용된다.
스마트싱스 앱의 인터페이스도 개선돼 자주 쓰는 기기는 홈 화면에서 바로 조작할 수 있고, 윈도우용 앱은 화면 분할 기능을 지원해 PC에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유용한 정보' 탭은 3D 캐릭터와 애니메이션을 적용해 다양한 기능을 직관적으로 안내한다.
정재연 삼성전자 스마트싱스팀장(부사장)은 "스마트싱스는 고객이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일상의 안전을 강화하고 모빌리티까지 연동되는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다" 며 "앞으로도 고객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지속 확장해 삼성전자만의 차별화된 AI 홈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