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AX, ‘클라우드 MSP 서비스’ 확대…“운영 비용 약 30% 절감”

운영 중심 클라우드에서 생산성과 품질까지 관리
미국·유럽 등 주요 시장서 글로벌 제조기업 협력 확대
"제조업에서 AI와 클라우드 결합, 선택 아닌 필수"

SK AX, 글로벌 제조 기업 비즈니스 혁신 도울 AX기반 클라우드 MSP전면 확대./SK AX

SK AX가 글로벌 제조기업을 겨냥해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MSP) 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25일 SK AX는 AI 기반 운영 모델을 접목한 'AX 기반 클라우드 MSP'를 전면 확대한다고 밝혔다. 단순한 인프라 구축을 넘어 생산성과 품질, 비용을 동시에 개선하는 디지털 운영 체계를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실제 현장에서는 이미 성과가 확인됐다. 미국 반도체 장비 제조기업과 글로벌 물류·운송기업은 SK AX 솔루션 도입 후 IT 인프라 구축 기간을 단축하고 운영 비용을 약 30% 절감했다. 사용률이 낮은 자원은 자동으로 줄이고 필요한 순간에만 확장하는 AI 핀옵스가 자원 낭비를 줄였고 자동 운영과 복구 시스템은 관리 효율성까지 개선했다.

생산 능력 확장이 중요한 제조업에서도 클라우드 전환 효과는 뚜렷하다. 글로벌 첨단 소재 제조기업은 MES(생산관리시스템)와 ERP(전사적 자원관리)를 클라우드로 옮겨 대규모 데이터를 AI로 분석, 생산성과 품질을 개선하고 있다. 변동성이 큰 글로벌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도 확장성 있는 클라우드 환경이 필수적이라는 분석이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SK AX는 미국·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글로벌 제조기업과 협력을 확대 중이다. 현장에서 검증된 비용 절감, 품질 향상 경험이 새로운 파트너십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신장수 SK AX Cloud 부문장은 "제조업은 복잡하고 정밀한 운영이 필수이기 때문에 AI와 클라우드 결합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글로벌 제조기업이 생산성과 유연성을 높이고 리스크를 줄일 수 있도록 AX 기반 클라우드 MSP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