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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문화재를 품은 산단, 런치콘서트’ 개최...산단 입주기업 근로자 기 불어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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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진현탁 기자

승인 : 2025. 09. 25. 10:44

1.기업투자유치과(의정부시, 산업단지 입주기업 근로자를 위한 ‘문화재를 품은 산단, 런치콘서트’ 개최)1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지난 24일 '문화재를 품은 산단, 런치콘서트'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의정부시
경기 의정부시가 지역 경제 핵심 축인 제조기업 힘 실어주기에 나섰다.

시는 지난 24일 '용현 이노시티 밸리(용현일반산업단지)' 내 기업지원센터에서 '문화재를 품은 산단, 런치콘서트'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콘서트는 산업단지 입주기업 근로자들을 위한 문화·여가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만큼 해당 지역 근로자들에게 기를 불어넣기에 충분했다.

이날 첫 무대를 시작으로 총 5회에 걸쳐 매주 수요일 낮 12시 2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정문부장군묘(경기도 문화유산, 산단 중심부에 위치)에서 전문예술인의 문화 공연으로 진행된다.

24일 첫 공연은 우천으로 인해 정문부장군묘가 아닌 의정부시 기업지원센터 주차장에서 열렸다. 용현산업단지 기업인협의회(㈜아성, 지테크, 솔빛터, ㈜아카데미과학, ㈜GFS)는 행사에 참여한 근로자와 시민들을 위해 커피차를 후원했다.

이 콘서트에 참석한 한 근로자는 "문화생활을 즐길 기회가 부족한 산업단지 내에서 점심시간을 활용해 수준 높은 공연을 감상할 수 있어 너무 좋았고, 힐링이 됐다"며 "앞으로도 많은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동근 시장은 공연을 관람한 뒤 근로자들과 점심을 함께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산업단지의 미래 비전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시장은 "산단의 중심부에 위치한 정문부장군묘는 더 이상 발전의 장애물이 아니다"라며 "역사문화유산을 품은 '용현 이노시티 밸리'를 문화와 여가가 살아 숨쉬는 젊은 산업단지로 조성해 청년 근로자들이 근무하고 싶은 곳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용현산업단지의 이미지 제고 및 기능 재편을 위해 '용현 이노시티 밸리'라는 새로운 상표(브랜드) 명칭을 선정했고 산단 초입에 지주사인을 설치하는 등 기존의 고루한 이미지를 버리고 첨단 산업단지로 변신을 본격화하고 있다.

1.기업투자유치과(의정부시, 산업단지 입주기업 근로자를 위한 ‘문화재를 품은 산단, 런치콘서트’ 개최)2
지난 24일 기업지원센터 열린 '문화재를 품은 산단, 런치콘서트' 모습./의정부시
진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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