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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전문 기업 '인젠트'가 자사 데이터베이스 플랫폼 'eXperDB' 라인업 강화를 공식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확산으로 복잡해지는 기업 데이터 환경에 최적화된 대안을 제시하기 위한 전략이다.
인젠트는 15년 이상 축적한 포스트그레SQL(PostgreSQL) 기술력을 바탕으로 운영 DB(OLTP), 분석용 DW, 빅데이터 레이크하우스, AI 특화 벡터DB까지 아우르는 풀 라인업을 구축했다.
특히 eXperDB Analytics는 기존 그린플럼과 100% 호환되며 성능은 10~20% 향상, 총소유비용(TCO)은 최대 80% 절감 효과를 입증해 DW 교체 수요에 현실적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새롭게 선보인 eXperDB AI는 벡터DB와 문서 AI 기능을 결합해 학습용 데이터 허브, 벡터 검색, 문서 기반 생성형 검색까지 지원하는 통합 플랫폼이다.
또한 인젠트는 단순 DB 전환을 넘어 애플리케이션까지 아우르는 DB 모더나이제이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시스템 분석부터 애플리케이션 영향도 검증, 실제 전환, 운영 안정화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며 백업, ETL, 접근제어 등 서드파티 솔루션 호환성까지 지원한다.
조연철 인젠트 상무는 "DW만으로는 급증하는 비정형 데이터와 실시간 분석 요구에 한계가 있다"며 "레이크하우스 아키텍처와 AI 네이티브 DB를 결합해 AI 학습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구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젠트는 앞으로도 개방형 아키텍처와 통합 관리 플랫폼으로 기업 데이터 혁신을 지원할 것"이라며 "국산 DBMS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증명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인젠트는 올해 창립 25주년을 맞았으며 350여 건의 공공, 금융 프로젝트 경험과 45명 이상의 포스트그레SQL 전문 인력을 기반으로 한 기술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