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후보 적합도 전재수·박형준 각각 선두
정당 지지도 : 국민의힘 40.4% vs 민주당 38.4% 초접전
정당 지지도 : 국민의힘 40.4% vs 민주당 38.4% 초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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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정당 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오차범위 내에서 초박빙 접전을 벌이고 있다.
◇가상대결 전재수 46.6% > 박형준 38.4%
가상대결 조사에서 전재수 후보는 46.6%의 지지를 얻어 38.4%를 기록한 박형준 후보를 8.2%포인트 앞섰다. 이는 표본오차 범위(±3.1%포인트)를 넘어선 격차다.
'지지후보 없음'은 8.5%, '잘 모름/응답 거절'은 6.5%였다.
연령별로 보면 전 후보는 40대(72.9%)와 50대(57.5%)에서 압도적 우위를 보였고, 박 후보는 60대(47.6%)와 70대 이상(51.3%)에서 상대적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30대에서는 전 후보(48.0%)가 박 후보(34.9%)를 앞섰으나, 18~20대에서는 박 후보(44.9%)가 전 후보(33.4%)보다 높게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부산의 4개 권역 모두에서 전재수 후보가 박형준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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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37.5%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최인호 전 국회의원(9.8%), 이재성 부산시당위원장(7.8%) 순이었으며, '적합 인물 없음'이 23.8%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에서는 박형준 현 시장이 22.7%로 가장 높았고, 조경태 의원(16.2%), 김도읍 의원(10.1%), 서병수 전 시장(9.7%)이 뒤를 이었다. 그러나 '적합 인물 없음' 응답이 27.6%로 가장 높아 보수 진영의 표심이 아직 결집하지 못한 양상을 보였다.
◇박 시장 시정평가 '부정' 47.9% vs 긍정 42.0%
박형준 시장의 시정 운영 평가는 긍정 42.0%(매우 잘함 14.8% + 잘함 27.2%), 부정 47.9%(잘못함 15.3% + 매우 잘못함 32.6%)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대(부정 72.7%)와 30대(부정 54.9%)에서 부정 평가가 높았고, 60대(긍정 56.5%), 70대 이상(긍정 58.4%)에서는 긍정 평가가 우세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평가에서는 긍정 52.9%(매우 잘함 37.4% + 잘함 15.5%), 부정 38.5%(잘못함 10.4% + 매우 잘못함 28.1%)로 긍정 평가가 14.4%포인트 높게 집계됐다.
◇국민의힘 40.4% vs 민주당 38.4% 초접전
정당 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이 40.4%, 민주당이 38.4%로 오차범위 내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이어 조국혁신당 3.1%, 개혁신당 1.8%, 진보당 0.9% 순이었다. '지지 정당 없음'은 12.1%였다.
연령별로는 민주당이 40대(54.9%), 50대(47.8%)에서 강세를 보였고, 국민의힘은 60대(53.8%), 70대 이상(59.3%)에서 우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부산언론인연합회 의뢰로 ㈜이너텍시스템즈가 9월 25일부터 26일까지 부산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무선 가상번호(70%)와 유선 RDD(30%)를 이용한 ARS 전화조사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3.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표본은 2025년 8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적용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