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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데헌 성지 국중박, 추석 앞두고 주차비 80%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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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5. 09. 30. 08:37

국립중앙박물관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전경/네이버 지도 캡쳐
국립중앙박물관이 30일부터 주차요금을 올린다.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열풍으로 국립중앙박물관은 관람객 수가 폭증하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최근 공식 누리집을 통해 주차요금 인상을 공지했다.

승용차는 2시간에 2000원이던 기본료가 30분당 900원으로 바뀐다. 2시간 기준으로 80%나 올랐다. 추가요금은 10분당 300원이다.

버스 기본료 2시간 4000원에서 30분 1800원으로 변경했다. 추가 요금은 10분당 600원이다.

하루 최대 요금도 80%이나 올랐다.

하루 최대 요금은 승용차가 1만원에서 1만8000원으로, 버스가 2만원에서 3만6000원으로 인상된다.

박물관을 후원하는 공익법인인 국립중앙박물관회 회원과 극장 용 관람객의 주차 요금은 기본 2000원에서 3600원으로 오른다.

국립중앙박물관이 주차 요금을 올리는 건 2005년 용산 개관 이후 처음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케데헌에 힘입어 올해 1~8월 432만8979명이 방문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77.5% 증가한 수치다.

하지만 현재 박물관의 주차 수용 능력은 옥외·옥내를 합해 862대 수준에 그치고있다.

박물관 측은 "주말과 공휴일 등 박물관 주차장 진입에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며 "가능한 한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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