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석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부총리인 구윤철 기획재정부 장관,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함께 제1회 '3+α 회의'를 주재했다.
참석자들은 전날 시행된 정부조직법 개정에 따라 향후 각종 국정협의체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체계를 정비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또 이번 회의를 활용해 내각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통할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출범한 '3+α 회의'는 국무총리의 내각 통할을 지원하는 기구로, 과거 '총리-부총리 협의회'를 발전적으로 계승한 회의다.
회의는 앞으로 격주 개최를 원칙으로 하며, 핵심 사안 1∼2건을 선정해 집중적으로 의제에 올려 점검할 예정이다.
국무총리 및 경제·과기 부총리를 기본 참석자로 하고, 필요시 주요 안건의 소관 부처 장관이 참석하고 국무조정실장이 배석한다.
내년 1월 이후에는 필요한 경우 기획예산처 장관이 배석해 회의의 실효성을 높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