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정상회담·오픈 AI MOU·코스피 3500 돌파 등 긍정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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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의 의뢰로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2일까지 18세 이상 유권자 201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답변한 응답은 지난주보다 1.5%(p) 상승한 53.5%를 기록했다.
이는 9월 첫째 주 56%를 기록한 뒤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다가 반등한 수치다.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43.3%로 전주 대비 0.8%p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는 한일 정상회담과 오픈 AI 양해각서 체결 등 외교적 성과에 대해 응답자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것으로 분석했다. 여기에 더해 코스피 지수가 3500을 돌파하고 수출 증가 등 경제 지표, 민생에 집중하는 이 대통령의 행보도 긍정 평가를 이끌어 낸 것으로 분석된다.
국가 전산망 화재 사태에 대한 이 대통령의 공식 사과와 전수 조사 지시 등으로 국민 불안 해소에 적극 나선 것도 긍정 평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에서 48.8%를 기록, 전주 대비 4.5%p 증가했고 광주·전라는 79.9%를 기록해 4.4%p 증가했다. 인천·경기는 54.3%로 전주 대비 1.4%p, 대전·세종·충청은 50.5%로 0.7%가 상승했다.
다만 서울은 48%로 0.4%p 하락했고 대구·경북은 43.6%로 1.5%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에서 46.4%로 7.0%p 상승했고 40대에서는 70.3%로 4.9%p, 30대에서는 49.8%로 3.4%p 상승했다.
반면 60대는 51%, 20대는 34.1%로 각각 1.6%p, 4.0%p 하락했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