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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 브라질전 직접 중계제작… ‘스파이더캠’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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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5. 10. 10. 15:02

주관방송시스템(HBS) 모델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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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국가대표팀이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브라질과 친선 경기를 펼친다. /제공=대한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브라질과의 친선경기부터 주관방송시스템(HBS·Host Broadcast System) 모델을 도입해 중계방송을 직접 제작한다. 주관방송시스템은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올림픽에서 쓰이는 중계 방식이다.

축구협회는 브라질전 중계를 위해 30여대의 카메라와 축구 전문 제작진을 투입해 경기 현장을 다각도로 전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청자에게 생생한 현장감을 전달하겠다는 의도다.

경기장 상공을 자유롭게 이동해 역동적인 영상을 보여주는 '스파이더캠'도 활용된다. 아울러 국제 스포츠 이벤트에서 쓰이는 다양한 특수 장비들도 동원된다. 브라질전부터 기존 중계에서 접하기 어려운 각도와 다양한 시점이 역동적으로 전달될 것으로 보인다.

축구협회는 "이번 시도는 A매치에서 협회가 국제대회 수준의 중계 시스템을 직접 운영하는 첫 번째 사례로, 중계 품질과 통일성을 강화하고 팬들에게 한 단계 높은 수준의 시청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브라질과의 하나은행 초청 국가대표팀 친선경기는 TV조선과 쿠팡플레이, tvN에서 볼 수 있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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