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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보스'는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전날 하루동안 17만4000여 명을 불러모아, 지난 3일 개봉 이후 일주일동안 하루도 빼 놓지 않고 일일 박스오피스 정상을 달리면서 누적 관객수를 172만9000여 명으로 끌어올렸다.
조우진·정경호·박지환·이규형이 주연으로 나선 이 영화는 조직의 두목 자리를 마다하는 2·3인자들의 이야기를 코믹하게 그렸다.
연휴 내내 일일 관객수 2위와 3위를 지키던 '어쩔수가없다'와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체인소 맨')은 연휴 마지막날 자리를 맞바꿨다. '체인소 맨'은 11만2000여 명으로 '보스'의 뒤를 이었고, '어쩔수가없다'는 10만1000여 명으로 한 계단 내려앉은 3위에 자리했다.
이밖에 할리우드 SF 블록버스터 '트론: 아레스'는 개봉일인 전날 3만1000여 명을 동원해 4위로 출발했고,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 연출·리어나도 디캐프리오 주연의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는 3만여 명으로 뒤를 따랐다.
한편 오는 주말 극장가에서는 '체인소 맨'의 강세가 점쳐진다.
10일 오후 기준 예매율 순위에서 '체인소 맨'은 31.9%로 1위를 질주중이며, '보스'와 '어쩔수가없다'는 각각 11.8%와 8.8%로 2·3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