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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관광재단은 세계 최대 규모의 마이스(MICE) 전시회 아이멕스 아메리카에 참가해 서울홍보관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7~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다.
서울 홍보관에는 1600여 명의 참관객이 방문했으며, 이 중 1100여명이 설문조사 및 SNS 연계 이벤트에 참여하는 등 높은 현장 반응을 보였다.
서울마이스얼라이언스(SMA) 10개 회원사와의 공동 참가를 통해 운영된 바이어 대상 상담회에서는 사전 예약된 미팅(PSA) 및 현장 방문 상담을 포함해 총 335건의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됐다. 세방여행, 소피텔 앰베서더 서울, 아리수코리아디엠씨, 워커힐 호텔 앤 리조트,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채널케이, 코리아트래블이지, 탑플래너스,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등 총 10개 SMA 회원사가 참가했다. 전시회에서는 특히 '2035 전미경영학회'를 비롯해 유치 가능성이 높은 20건의 국제회의를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서울관광재단이 전했다.
그룹 바이어 대상 '서울 설명회'도 총 11회에 걸쳐 진행됐다. 글로벌 PCO 협의체 INCON 소속 주요 매니저를 포함한 총 132명의 바이어가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서울의 최신 마이스 인프라, 지속가능한 개최 지원 정책, K-컬처 연계 콘텐츠 등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서울홍보관의 대표 이벤트인 '치맥 페스타'도 열렸다. 현장을 찾은 300여 명의 참가자들이 한국의 식문화와 함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캐릭터를 활용한 퍼포먼스를 경험했다. 서울의 문화적 매력을 체감하는 기회였다.
아울러 아이멕스 아메리카 2025의 2030 탄소제로 캠페인에 동참하기 위해 사용한 일회용 쓰레기 배출을 줄이는 뻥튀기 접시 등 지속가능한 운영도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아이멕스 아메리카 2025에서 확인된 글로벌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은 서울이 단순한 MICE 개최지를 넘어, 세계인이 공감하고 경험하고 싶은 도시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서울만의 차별화된 콘텐츠와 서비스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글로벌 MICE 선도 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