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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정치는 국민의 삶과 공동체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그래서 정치를 종합예술이라고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연휴 기간 동안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현장에서 일하신 소방공무원, 경찰공무원, 의료진, 국군 장병 등 모든 공무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특히 행정망 정상화에 애쓰고 있는 관계자들 노고가 많다"고 치하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비록 대내외 여건 어렵지만 바람이 거셀수록 연이 높이 나는 원리도 생각해 봐야겠다"며 "위기를 삶을 개선하는 기회로 만들도록 주권자를 제1 공복으로 국가 역량을 단단하게 모아 나가야 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잠을 잘 때 교대로 잠을 자는 동물이 있다고 한다. 다 자면 어떡하냐"고 하며 공직자들의 경각심을 일깨우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 부처의 국정감사 협조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정기국회 국정감사가 시작시작됐다. 우리 국회도 여야 없이 국민과 국가를 위한 길에 함께 해 달라"며 "정부도 국회에 국정감사에 적극 협조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혹여 왜곡되거나 오해가 있는 것은 적절히 잘 소명하되 낮은 자세로 국민대표인 국회에 국정감사에 능동적으로 임하도록 다시 부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