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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대통령경호처에 따르면 APEC 경호안전종합상황실은 경상북도 경주시 소재의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 자리를 잡았다. 이곳에서는 경호안전통제단 소속의 여러 국가 기관 관계자들이 통합 근무를 하게 된다.
대통령경호처는 "(상황실은) 회의 기간 동안 모든 경호·안전 활동에 대해 지휘와 작전통제를 총괄한다"며 "이를 위해 관계기관 본부별 상황실 및 행사장별 경호상황실과의 지휘통신체계를 완비해 경호구역·치안 강화 구역 외 대태러·안전 활동 전반에 대한 정보 공유 및 협업 체계를 운영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황인권 경호안전통제단장은 개소식 이후 가진 회의에서 "종합상황실은 APEC 정상회의 경호·안전의 핵심 컨트롤타워인 만큼 빈틈없는 상황관리시스템과 지휘통신체계 구축 등 선진화된 시스템을 통해 참가국 정상들에게 완벽한 경호·안전을 제공하고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K-APEC이 될 수 있도록 디딤돌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황인권 단장을 비롯해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김상철 준비지원단장과 국가정보원, 군, 경찰, 소방, 해양경찰 등 5개 작전본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