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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앤쇼핑, 中企 해외판로 개척 가속…K푸드 수출액 연내 100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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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연 기자

승인 : 2025. 10. 14. 20:15

K푸드·K뷰티 글로벌 진출 적극 지원
현재 기준 누적 수출액 약 76억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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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앤쇼핑 마곡 사옥./홈앤쇼핑
홈앤쇼핑이 K푸드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하며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에 힘쓰고 있다. 올해 상반기 중소기업 발굴·수출 지원을 통해 가시적 성과를 내며 연간 수출 목표 100억원 달성을 노린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홈앤쇼핑은 수출 여건이 열악한 중소기업 상품을 발굴해 K푸드·K뷰티 유통을 집중적으로 지원한 결과, 상반기 누적 수출액 47억원을 기록했다. 이후 추가 실적을 더해 현재까지 약 76억원의 누적 수출액을 달성, 연간 목표인 100억원을 향해 순조롭게 접근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사업으로 대만·사우디아라비아·독일 등 11개국에 43개 업체의 250여개 품목이 해외 진출에 성공했다.

홈앤쇼핑 중소기업지원본부는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다양한 유통 채널을 활용해 미국 등 핵심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대표 사례로 배우 한가인이 유튜브에서 소개해 화제를 모은 경신바이오의 '꽃송이버섯 효소'가 있다. 해당 제품은 해외 800만 회원을 보유한 쇼핑 플랫폼 '브링코'를 통해 미국 시장에 수출됐다. 이와 함께 강원도 수산식품도 미국 서부 지역의 오프라인 바이어를 통해 현지 판매 루트를 확보했다.

이외에도 홈앤쇼핑은 애틀랜타 세계 한인비즈니스대회에서 '홈앤쇼핑 기업관'을 운영하며 20여개 중소기업의 참가를 지원했다. 이를 통해 1:1 바이어 매칭뿐 아니라 온·오프라인 현지 바이어 상담 프로그램을 마련해 K푸드 기업들의 미국 시장 진출을 더욱 적극적으로 도왔다는 평가다.

문재수 홈앤쇼핑 대표이사는 "국내 중소기업들의 우수한 K푸드 제품이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유통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K푸드의 세계 진출을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창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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