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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안동시에 따르면 최근 잦은 강우와 같은 이상기후 속에서 일조량 부족으로 인해 사과 착색이 늦어지고 있어 농업기술센터에서 농가에 잎따기와 반사필름 피복 등 착색 촉진 작업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비파괴당도계를 적극 활용해 당도 측정을 통한 정확한 수확시기 판단을 지원한다.
비파괴당도계는 과일에 빛을 조사해 특정 물질의 반응 변화를 수치로 분석하는 원리로 과즙을 직접 추출하지 않아도 당도를 측정할 수 있는 무천공 방식이며 과일별 기준치를 설정해 간편하고 신속하게 측정이 가능하다.
또 장비를 활용하면 과수의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당도가 충분히 오른 최적 시점에 수확할 수 있어 소비자에게 더 맛있는 과일을 제공할 수 있다.
권순하 시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과수의 생육 상태가 해마다 달라지고 적정 수확시기 판단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며 "비파괴당도계 활용 등으로 농가의 생산성과 품질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