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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장승업 ‘노저래안’ 담은 위스키 한정판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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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경 기자

승인 : 2025. 10. 15. 14:38

간송미술관 협업 3년차
17년 숙성 싱글 몰트 285병 한정
글렌고인 코리아 에디션
글렌고인 코리아 에디션./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가 간송미술관과의 협업 제품으로 싱글 몰트 위스키 '글렌고인 코리아 에디션'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이 제품은 '기러기, 두 문화의 하늘을 잇다'라는 콘셉트로 기획됐다. 스코틀랜드 게일어로 '기러기의 계곡'을 의미하는 '글렌고인'에서 착안했다. 조선 후기 화가 오원 장승업이 기러기를 그린 화조화 '노저래안'을 라벨과 케이스에 담았다. 장승업은 영화 '취화선'으로 대중에게 알려진 인물이다.

글렌고인 코리아 에디션은 유럽산 퍼스트필 올로로소 셰리 오크에서 17년간 숙성됐다. 라즈베리, 바닐라, 서양배 향에 바나나, 시나몬, 베리류 맛, 코코아와 건과일 여운이 특징이다. 알코올 도수는 53.8도다.

285병만 한정 생산되며 보틀벙커 같은 주류 전문점과 편의점 스마트오더에서 구입할 수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한국 소비자를 위해 최초로 선보이는 한국 한정판 위스키"라며 "17년 숙성으로 진한 향과 깊은 풍미가 인상적이고, 오원 장승업의 명화가 더해진 패키지로 소장 가치가 높아 선물로도 좋다"고 말했다.

롯데칠성음료와 간송미술문화재단은 지난 2022년 한국 문화유산 보존과 홍보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후 매년 '마주앙 X 간송미술관' 와인 시리즈를 출시해왔으며, 올 봄에는 대구 간송미술관 개관을 기념해 신윤복 미인도를 라벨로 사용한 아이시스8.0 지역 한정판을 선보였다.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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