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LG 올레드 TV, 런던서 한국 전통 수묵화 알린다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1016010004760

글자크기

닫기

연찬모 기자

승인 : 2025. 10. 16. 10:00

[사진2]LG전자, 英 런던에서 투명 올레드 TV로 한국 전통 수묵화의 감동 전한다
LG전자가 영국 '프리즈 런던'에서 수묵 추상의 거장 故 서세옥 화백의 작품을 재해석한 미디어아트를 선보인다./LG전자
LG전자가 세계적인 아트페어 '프리즈 런던'에서 올레드 TV를 통해 한국 전통 수묵 추상화를 소개했다.

LG전자는 15~1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리젠트 파크에서 열리는 '프리즈 런던 2025'에 글로벌 파트너로 참가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수묵 추상의 창시자로 불리는 고(故) 서세옥 화백의 작품을 올레드 TV로 전시한다.

장남인 미술가 서도호 씨는 '순환', '기운생동', '무극', '산정어록' 등 평면 회화인 원작을 생동감 넘치는 짧은 애니메이션 형태로 재해석한 미디어 아트를 선보인다. 차남인 건축가 서을호 씨는 전시 공간 연출을 맡았다. 입구에 반투명한 패브릭을 걸고 그 뒤로 투명 올레드 TV 8대와 올레드 에보 8대를 순서대로 배치해 공간 전체를 하나의 작품처럼 구성했다.

전시장 안쪽 우측 벽면에서는 83형 올레드 에보를 통해 서세옥 화백이 생전에 작업하는 모습이 담긴 다큐멘터리를 상영한다. 좌측 벽면에는 '즐거운 비' 원작을 전시한다. LG전자는 지난해 프리즈 서울에서도 서세옥 화백의 작품을 미디어 아트로 전시한 바 있다.

LG전자는 프리즈 런던 주간 시내 곳곳에서 다채로운 아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최근 공식 파트너십을 맺은 내셔널 갤러리 런던에서 15일 'LG 올레드 아트 이브닝'을 열고, 서도호 씨가 미술계 인사들에게 아버지의 작품을 미디어 아트로 재탄생시킨 과정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주영한국문화원에서는 LG TV를 통해 서세옥 화백의 작품과 관련 다큐멘터리를 상영하는 특별 전시를 연다.

프리즈 런던을 맞아 LG전자의 지원으로 진행되는 내셔널 갤러리 런던의 '뜻밖의 관점'도 10월 한 달 간 매주 열린다. 아티스트와 관객이 작품에 대한 대화를 나누는 토크 세션이다. LG전자는 내셔널 갤러리가 주목하는 현대 미술 분야의 다양한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다.

오혜원 LG전자 MS경험마케팅 상무는 "프리즈 런던 주간에 전시를 비롯한 다채로운 올레드 아트 프로젝트를 통해 LG 올레드 TV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선보이며, K-아트의 위상을 높이고 브랜드 리더십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찬모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