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지향적 기업 이미지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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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는 이번 새 슬로건의 선정 배경으로 서로의 '안부'를 묻는 문장의 의미가 유산균 발효유를 전하며 고객의 건강을 지켜온 기업 운영 철학에 부합한다고 16일 밝혔다. hy는 국내 최초 유산균 발효유 출시와 함께 방문 판매 시스템을 통해 '일상의 건강함'을 추구해 왔다.
고객의 니즈를 끊임없이 탐구하고 찾아간다는 뜻도 담겨있다.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저속노화'와 같은 새로운 수요를 파악하고 적극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고객만족을 끌어낸다는 전략이다.
특히 슬로건은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영리한 전략을 품었다. 'how'와 'you'의 머리글자를 조합하면 'hy'가 된다. 익숙한 영어 표현으로 사명, 핵심 기술, 캠페인 방향을 자연스럽게 새기겠다는 복안이다. 소비자들은 일상 대화 속에서 hy를 떠올리게 될 전망이다.
사회공헌활동 비전 설정에도 활용한다. 고독사 예방을 위한 '홀몸노인돌봄활동'을 중심으로 방문활동 기반 취약계층 지원 사업을 고도화한다. 최근에는 온라인 기부 플랫폼 사업 명칭을 'how are you 안부플러스'로 변경하고 전국 단위로 전개 중이다.
hy는 제품 패키지를 중심으로 신규 슬로건을 적용할 방침이다. 프레시 매니저 유니폼 및 전달 용구, 냉장 전동카트 외관에 차례대로 반영하며 TVC, SNS 등 온·오프라인 매체를 통한 연속성 있는 브랜딩 활동도 계획하고 있다.
김일곤 hy 마케팅부문장은 "hy와 자사의 브랜드가 일상 속 인사처럼 편안하게 기억되길 바란다"며 "보다 건강한 내일을 위해 고객이 필요한 부분을 끊임없이 묻고 또 답을 찾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