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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만도, 14년째 이어온 ‘사랑의 오뚝이 휠체어’ 기증… 정인영 창업 회장 정신 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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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현수 기자

승인 : 2025. 10. 16. 10:41

익산서 휠체어 63대 전달… 누적 수혜자 865명
고(故) 정인영 창업 회장의 '불굴의 기업가 정신' 계승
사진)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인근에 거주하는 수혜자 자택을 방문하여 사랑의 오뚝이 휠체어 기증식을 가졌다.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 신세계 본부장(왼쪽), HL만도 신성호 상무(오른쪽).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인근에 거주하는 수혜자 자택을 방문하여 사랑의 오뚝이 휠체어 기증식을 가졌다. 신세계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 본부장(왼쪽), 신성호 HL만도 상무(오른쪽)./HL그룹
HL그룹의 HL만도가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과 함께 '사랑의 오뚝이 휠체어'를 기증하며 올해로 14년째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9월 전북 익산시에서 열린 기증식에는 신성호 HL만도 상무, 신세계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 공제감독본부장, 전윤주 익산시 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 등이 참석해 수혜자 가정을 직접 방문하고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에 기증된 휠체어는 총 63대(수동·전동 휠체어 53대, 전동 스쿠터 10대)로, 올해까지 누적 865명의 교통사고 피해자가 혜택을 받았다.

'사랑의 오뚝이 휠체어' 캠페인은 고(故) 정인영 창업 회장의 뜻을 기리기 위해 2012년부터 시작된 사회공헌 활동이다. 정 회장은 교통사고 후 오랜 재활 끝에 경영 일선에 복귀해 '휠체어 경영'의 상징으로 불리며, 불굴의 기업가 정신을 전 세계에 남겼다. HL그룹은 그의 뜻을 이어 매년 꾸준히 캠페인을 이어오며 장애인 복지와 재활 지원에 힘쓰고 있다.

HL만도 관계자는 "이번 기증은 창업 회장의 정신을 되새기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는 뜻깊은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남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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