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군공항 이전’…‘찬성’ 55.4%, ‘반대’ 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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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신문이 여론조사기관 데일리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3~14일 무안군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7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무안군수 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 40.2%의 김산 군수가 2위 나광국 전남도의원(14.4%)을 25%p 이상 앞섰다.
이어 최옥수 전 민주당 무안군수 후보 9.5%, 이정운 전 무안군의장 9.0%, 류춘오 무안군체육회장4.2% 순이었다. 부동층은 22.7%로, 향후 선거 구도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현 김산 군수에 대한 군정 운영 평가에서도 긍정 응답이 55.8%로, 부정(32.2%)을 크게 웃돌았다. '매우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24.2%로, 행정 안정화와 지역 균형정책이 일정 부분 신뢰를 얻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편 '광주 군공항 이전'에 대해선 찬성 55.4%, 반대 37.8%로 찬성 여론이 우세했으나, 이 중 42.5%는 "지원이 충분할 경우"라는 조건부 입장이었다. '지원 없이 찬성'은 22.2%, '무조건 반대'는 27.3%였다.
대통령실에 제시된 '광주 민간공항 선 이전'과 '광주시의 1조 원 지원', '국가 인센티브 요구'안에 대해서도 응답자의 절반 이상(51.4%)이 "적정하다"고 평가했다.
이번 결과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안정'과 '실용'이 핵심 키워드로 부상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ARS 전화조사(무선 80%, 유선 20%)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5.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7%p다. 2025년 9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값(셀가중)을 적용했으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