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PEC 기념 29일 동해삼척 ‘경주 특별 관광열차’ 운행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1017010005591

글자크기

닫기

문봉현 기자

승인 : 2025. 10. 17. 11:34

경북도 "완벽한 기차여행 경주 관광전용 열차 운영"
1._기차여행_경주_상품_홍보_리플릿
완벽한 기차여행 포스터
경북도가 APEC 정상회의 개최를 기념하고 동해안권 관광 활성화를 위해 오는 29일 하루 '완벽한 기차여행 경주' 관광전용 열차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관광열차는 강원 동해에서 출발해 삼척을 지나 서경주역을 왕복하는 일정으로 구성된다.

해당 상품에는 지역 관광, 문화 체험, 미식, 열차 내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콘텐츠와 왕복 열차비, 식비, 입장권, 가이드 비용까지 모두 포함돼 저럼한 가격으로 동해안 열차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열차 안에는 코레일 직원이 직접 운영하는 음악이 있는 '완벽 카페'를 비롯해 지역 특산물과 관련 기념품으로 차내에서 여행지를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체험존', 관광지 사진으로 꾸며진 '포토존', 1970~80년대 기차여행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이동식 카트 서비스 등 다채로운 체험 공간이 가능하다.

이 관광열차는 APEC 개최를 기념해 천년고도 경주의 핵심 관광자원을 하루에 경험할 수 있도록 특별 편성돼, 8만9900원의 가격으로 열차 내 모든 콘텐츠와 함께 경주 대릉원과 천마총, 첨성대, 황리단길, 동궁과 월지, 국립경주박물관 등 경주의 대표 관광지를 모두 둘러볼 수 있다.

특히 국립경주박물관에서는 신라 금관 특별전이 열려 천년 문화의 정수를 즐길 수 있다.

경북도는 이 상품이 동해선의 중간 거점인 울진, 경주 등을 '거쳐 가는 지역'이 아닌, '머물러 즐기는 지역'으로 변모시킬 수 있는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병곤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APEC 개최를 기념해 편성한 이번 이 상품으로 관광객들이 더 편리하게 경주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동해안의 멋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철도 관광상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문봉현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