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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이날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전국체전 기념사를 통해 "각자의 자리에서 한계를 넘어 인내와 열정의 구슬땀을 흘려온 여러분, 모두가 이미 승자"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전국체전 출전한 선수단에 "서로를 존중하고 연대하는 스포츠의 참된 가치를 만방에 떨치며 우리 국민들게 큰 희망과 감동의 울림을 선사해 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지방 균형발전을 약속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 "제2의 도시, 제2의 수도 부산에 그 영광을 다시 되찾을 수 있도록 박형준 시장님, 부산시민들께서 노력하고 계시는데 그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새로운 희망이 될 수 있도록 대한민국 온 나라가 균형 잡힌 성장과 발전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글로벌 허브 도시 부산이 세계적인 스포츠, 문화 도시로 도약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정부도 부산에 새로운 도약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전국체전 개회식에는 17개 시·도 선수단 2만 9000여 명, 18개국 재외한인체육단체 선수단 1000여 명 등 3만 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전국체전은 정식종목 48개, 족구와 주짓수 등 시범 종목 2개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