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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회는 20일 '행정복합타운 추진 협의회'를 구성해 오는 22일 도의회 세미나실에서 첫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최근에 도청 이전의 핵심사업인 고은리 행정복합타운 추진에 대한 도와 춘천시의 이견으로 인해 도민의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자 관계기관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회의에는 강원도와 강원개발공사, 춘천시, 춘천시의회 관계자에게 참석을 요청했으며 시민단체의 참여는 현재 조율 중에 있다. 도의회는 이번 협의회 구성을 계기로 강원도와 춘천시 간의 갈등을 조정하고 도민들의 우려와 궁금증을 해소하는데 힘쓸 예정이다.
또 정치적 이해나 당리당락을 떠나 행정복합타운 조성사업의 정상화 방안을 함께 모색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민이 부여한 책무를 무겁게 인식하고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의회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도의회 관계자는 "이번 첫 회의는 관계기관들의 첫 만남인 만큼 협의회 구성 취지와 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하며 각 기관 간 상호 이해를 높이고 협력의 기초를 마련하는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