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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함께 만든 ‘몽탄 코스모스 축제’ 작은 지역 축제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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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이명남 기자

승인 : 2025. 10. 20. 13:44

영산강 둔치 1만2000여평 유휴지에 조성
18~19일 이틀간 굿은 날씨에도 1만명 방문
무안 몽탄면
무안군 몽탄면 이산리 영산강변 식영정에 활짝 핀 코스모스를 보기 위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이명남 기자
전남 무안군 몽탄면은 지난 18일 부터 이틀간 궂은 날씨에도 1만여 명의 관광객들이 이산리 식영정을 방문하며, 2025 몽탄 코스모스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20일 몽탄면에 따르면 면민과 방문객들은 꽃밭 사진을 남기며 각양각색의 모습으로 축제를 즐겼다. 이번 축제는 영산강 일대 1만 2000 평 코스모스 꽃밭을 조성해 기존의 3배 이상의 규모로 확대됐고, 몽탄면 이장협의회, 번영회, 무안중기협회 등 자발적 재능기부가 이어져 면민들의 손이 닿지 않은 곳이 없어 더욱 뜻깊은 축제가 됐다.

특히, 올해 처음 개최된 코스모스 사진 콘테스트에 전국 각지에서 온 방문객들이 참여하며 높은 호응을 보였다. 또 쓰담 달리기, 몽탄 소재 공방 4개가 참여한 도자기 만들기 등 체험 행사가 진행됐으며 새마을부녀회의 해물파전, 주민자치위원회의 떡볶이, 옥만호 장군 탄생 100주년 기념 전투식량 판매 등 다양한 먹거리가 준비되어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몽탄면
무안군 몽탄면 이산리 영산강변 식영정에 활짝 핀 코스모스가 활짝 핀 가운데 바람과 해 구름이 멋진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이명남 기자
또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직접 찍은 사진을 통해 축제의 다채로운 순간을 기록하고 향후 축제 홍보에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해 '코스모스 인생샷' 사진 공모전에 50여명의 관광객들이 참여 수상작은 11월 초 안에 발표할 계획이다.

최정숙 몽탄면장은 "무더운 날씨부터 가을 길목까지 함께해주신 몽탄면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몽탄 코스모스 축제에 와주신 관광객들이 좋은 기억만 가지고 가셨길 바란다. 앞으로도 몽탄 코스모스 축제가 전국 명소가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명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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