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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시범 사업은 진료 기능이 약한 보건지소를 진료소로 전환하고 넓은 지역 주민의 건강을 관리하기 위해 추진된다.
특히 진료전담 인력을 양성하고 원격협진 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진료소가 처방하던 기존 의약품(90여종)과 더불어 만성 질환자, 거동 불편자 등 취약계층을 위한 추가 의약품을 구비해 진료 기능을 보강할 계획이다.
도는 전담 공무원 직무교육비, 시범사업 운영비를 지원해 진료소가 1차 보건의료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해 건강증진 사업을 통합돌봄 등 시군 실장에 따라 맞춤형 서비스를 한다.
경북에서는 2022년 518명이던 공중보건의가 올해는 370명으로 줄어든 반면 주요 진료 대상자인 65세 이상 고령층은 같은 기간 60만명에서 104만명으로 증가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이번 사업은 보건소, 보건의료원 등 지역 보건의료 기관의 체계 재정립과 농어촌 지역의 의료 격차 해소에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시범사업에서 나온 경험을 바탕으로 농어촌 보건의료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