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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함께 만든 8조 원의 약속…대구시-더불어민주당과 예산정책협의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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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배철완 기자

승인 : 2025. 10. 20. 16:38

대구시,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과 내년 국비 확보 맞손
3년 연속 국비 8조원 이상 확보 목표, 당차원 지원 요청
[붙임] 민주당 예산정책협의회 사진 2
민주당 예산정책협의회./대구시
대구시는 20일 동인청사 대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과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내년도 투자사업 기준 국비 4조 3600억 원을 포함해 3년 연속 국비 8조 원 이상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의회는 지난 9월 국민의힘과의 예산정책협의회에 이어 열린 자리로, 여야를 모두 대상으로 대구 발전을 위한 협조를 요청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과 시 간부 공무원, 허소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을 비롯한 주요 당직자들이 참석했다.

대구시는 국회 예산심의를 앞두고 주요 국비 증액 사업에 대한 민주당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주요 사업에는 △제조AI데이터 밸류체인 구축 △디지털트윈 3D프린팅 의료공동제조소 실증 등 첨단기술 산업 기반 강화사업과 △산불방지 대책 △지하시설물 DB 정확도 개선 등 시민 안전 관련 사업, △뮤지컬 콘텐츠 캠퍼스 아카데미 △출판산업 육성지원 등 문화산업 육성사업이 포함됐다.

한편, 대구시는 국회 예산안 심의가 본격화되는 10월 말부터 국회현장대응팀을 운영, 주요 쟁점사업 예산질의를 지원하는 등 내년도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허소 위원장은 "대구시와 민주당이 협력을 통해 충분한 예산을 확보하고, 대구 혁신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김정기 권한대행은 "정부 예산안에 대구의 미래 산업이 반영됐다"며 "국회 본예산 통과까지 최선을 다해 2026년 국비에 핵심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배철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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