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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은 지난 3월 정부의 '2025년 스마트빌리지 군·구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원받은 사업비 총 17억6860만원 중 9억6000만원을 투입해 진행됐다.
스마트 횡단보도는 보행자와 운전자의 인지력을 높이고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바닥형 보행신호등 △적색신호 잔여시간 표시기 △보행신호 음성안내 보조장치 △활주로형 횡단보도 등의 교통안전 시설물로 구성돼 있다.
부평구는 통학로, 상업시설, 아파트 단지 인근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갈산역사거리 △래미안부평사거리 △부평기적의도서관사거리 △삼산사거리 △삼산월드체육관사거리 △세월천사거리 △영선초사거리 △청천사거리 등 8곳에 스마트 횡단보도를 설치했다.
앞서 구는 지난해 5월 구청 앞 등 11곳에 스마트 횡단보도를 설치했다. 지난 연말 실시한 스마트 서비스 만족도 설문조사에서 이용자 80% 이상이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구 관계자는 "교통사고 위험이 큰 구간과 어린이보호구역을 중심으로 스마트 신호체계를 확대해 나가겠다"면서 "누구나 안심하고 길을 건널 수 있는, 안전이 생활화되는 부평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