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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자원봉사대학, ‘데이터 플로깅’으로 환경보호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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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윤성원 기자

승인 : 2025. 10. 22. 15:23

낙동강 체육공원서 총동창회 한마음대회 열려첨단기술 접목한 봉사활동으로 환경개선에 기여
구미시 자원봉사대학, ‘데이터 플로깅’으로 환경보호 앞장
구미시 자원봉사대학, 데이터 플로깅으로 환경보호 행사에서 김장호 구미시장과 박교상 시의장 자원봉사대학 동창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 구미시 자원봉사대학이 첨단기술을 접목한 '데이터 플로깅(Data Plogging)'을 통해 환경보호에 앞장섰다.

구미시는 22일 낙동강 체육공원에서 구미시종합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자원봉사대학 총동창회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자원봉사대학 총동창회원 120여 명이 참여해 하반기 환경정화 활동과 한마음 체육대회를 함께하며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진행된 환경정화 활동은 쓰레기를 수거하면서 모바일 앱과 전용 웹사이트를 통해 수거한 쓰레기의 종류와 위치를 실시간 기록하는 '데이터 플로깅' 방식으로 운영됐다.

'플로깅'은 스웨덴어로 '줍다(plocka upp)'와 '조깅(jogging)'을 결합한 단어로, 여기에 디지털 기록 기능을 결합한 것이 '데이터 플로깅'이다.

구미시는 수집된 데이터를 환경오염 현황 분석과 향후 정책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환경정화 활동 이후에는 단합행사도 이어졌다.

기수별 체육경기, 장기자랑, 경품 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회원 간의 우정과 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자원봉사대학 총동창회원들의 헌신과 열정이 구미시를 따뜻한 공동체로 이끌고 있다"며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다양한 봉사방식을 도입해 시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구미시 자원봉사대학은 2009년 설립돼 현재까지 18기 111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들은 사회복지시설 지원, 환경정화, 나눔 바자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지역사회의 자원봉사 리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윤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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