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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개발원, 모빌리티 연구동 신축… 미래車 연구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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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혁 기자

승인 : 2025. 10. 22. 18:30

연면적 595평 지상 2층 규모 전용 건물
종합 자동차 수리 연구시설로 활용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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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연구동 준공식에 참석한 허창언 보험개발원 원장(왼쪽 여섯 번째)과 송석준 국민의힘 국회의원(일곱 번째), 오홍주 손해보험협회 전무(여덟 번째) 등 인사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보험개발원
보험개발원은 경기 이천 소재 자동차기술연구소에서 '모빌리티 연구동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보험개발원 자동차기술연구소는 그간 충돌시험을 통한 손상성·수리성 연구, 정비요금 기수준 개선, 수리기술 고도화 등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며 국내 자동차보험 기술연구 분야의 전문성을 확보해 왔다.

이번 모빌리티 연구동은 이러한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미래 모빌리티 분야 연구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신축됐다.

모빌리티 연구동은 연면적 1964㎡(595평), 지상 2층 규모의 전용 건물이다. 전기차 배터리 진단 등 연구 장비와 자율주행차 센서 점검·교정 장비, 신소재 차체수리 장비 등 31종의 첨단 장비를 갖췄다.

연구동은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신소재 차체, 외산차, 이륜차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 자동차 수리 연구시설로 거듭날 예정이다.

보험개발원은 연구동 신축을 통해 전기차 고전압 배터리 교환·수리 기준 연구, 자율주행차 센서 점검·교정 및 수리 표준 마련, 신소재·복합소재 차체의 수리기술 연구, 외산차·이륜차 수리비 산출 체계 확립 등 현장의 주요 과제를 중점적으로 연구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동 준공으로 수리 기준의 객관성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연구 기반이 마련돼, 향후 보험·정비업계 간 수리비 분쟁을 줄이고 상호 신뢰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허창언 보험개발원 원장은 "첨단 기술이 집약된 미래차의 확산은 새로운 사고와 분쟁 요인을 동반한다"며 "보험개발원이 모빌리티 연구동을 중심으로 미래 모빌리티 수리 기준을 선도해 국민 안전과 보험산업의 신뢰성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김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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