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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패션의 저력 알려” 조만호 무신사 대표, 英 BoF가 주목한 패션 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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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영 기자

승인 : 2025. 10. 23. 13:57

The BoF 500에 이름 올려…K패션 확산 주도
전 세계 13개 지역에 3000여개 브랜드 소개
조만호대표
조만호 무신사 대표. / 무신사
무신사는 조만호 대표가 영국 패션 전문 매체 '더 비즈니스 오브 패션(BoF)'가 발표한 'The BoF 500 2025'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The BoF 500'은 리더십, 창의성, 혁신, 사회적 영향력, 성과 등을 종합 평가해 매년 전 세계 패션계를 움직이는 인물을 선정하는 권위 있는 리스트다. 글로벌 패션 업계에서는 영향력의 척도로 통한다.

BoF는 조만호 대표를 "한국의 문화적 저력을 바탕으로 K-패션의 글로벌 확산을 주도하고, 기술과 커뮤니티를 결합해 새로운 패션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 혁신적 리더"라고 소개했다. 특히 이번 리스트에서 K-팝 아이돌을 제외하면 패션 플랫폼 경영인으로 선정된 인물은 조 대표가 유일하다.

무신사는 2001년 조 대표가 스니커즈 커뮤니티로 시작해, K-패션 브랜드와의 동반 성장을 기반으로 국내 대표 패션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지난 2022년에는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를 론칭, 전 세계 13개 지역에서 약 3000여개의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를 소개하며 K-패션의 세계화에 이바지한 바 있다.

무신사 관계자는 "이번 'The BoF 500' 선정은 무신사뿐 아니라 K-패션이 K-컬처의 한 축으로서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무신사는 신진 브랜드 발굴과 글로벌 진출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한국 패션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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