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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자주 방산 확고히 해야 평화·경제성장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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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용재 기자

승인 : 2025. 10. 23. 14:31

李 "세계 방위산업 미래 지도, 우리 속으로 그려낼 수 있어야"
발언하는 이재명 대통령<YONHAP NO-3469>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자주적 방산 역량'을 통한 글로벌 방산 4대 강국을 이룩할 것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남에게 기대지 않고 우리의 자주적 방산 역량을 확고히 해야 우리 손으로 한반도 평화를 지키고 국민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국내 주요 방산기업의 올해 상반기 수주잔고가 100조 원을 돌파했고 방산수출 규모도 오는 2030년 2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이에 만족하지 말고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첨단 기술과 과학, 제조 산업 혁신이 융합된 방위산업은 미래 경제 전장의 승패를 가를 핵심 동력"이라며 "대대적인 예산 투자와 과감한 제도 혁신, 긴밀한 글로벌 연대를 바탕으로 세계 방위산업의 미래 지도를 우리 속으로 그려낼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자주적 방산 역량 강화와 '글로벌 방산 4강'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범정부적인 역량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방산 수출 대상국과 안보·경제, 전방위적 지원 방안을 책임성 있게 논의할 수 있도록 대통령실 전체를 대표하는 강 실장을 '전략경제협력 특사'로 임명했다.

이에 강 실장은 지난 19일 '글로벌 방산 4강' 목표 달성을 위한 차원에서 유럽으로 출국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20일에는 폴란드의 코시니악-카미슈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을 만나 회담을 갖고 우리 기업의 '오르카 프로젝트' 수주 지원사격에 나섰다. 강 실장은 이번 출장을 포함해 내년 상반기까지 3차례에 걸쳐 전략경제협력을 위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목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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