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믹스가 먹은 그 아이스크림…벤슨, 2030 입맛 사로잡았다

오는 28일 종로에 신규 매장 오픈 예정
총 6개 매장 운영 중…이커머스 입점도

걸그룹 엔믹스 유튜브 콘텐츠에 노출된 벤슨 매장. / 베러스쿱크리머리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슨(Benson)'이 걸그룹 엔믹스의 공식 유튜브 콘텐츠에 등장하며 2030세대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SNS 인증 열풍까지 이어지며 인기몰이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지난 21일 공개된 영상에는 엔믹스 멤버들이 벤슨 매장을 방문해 '엔믹스 픽' 아이스크림을 소개하고 직접 조합을 만들어보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 공개 직후 X(옛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에는 멤버들이 추천한 메뉴를 구매하거나 매장 내 '엔믹스 프레임'으로 찍은 즉석사진 인증 게시물이 잇따랐다.

벤슨은 올 5월 론칭 이후 압구정, 서울역, 청량리역 등 수도권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매장을 확대하며 인지도를 쌓아왔다. 트렌디한 인테리어와 협업 중심 마케팅으로 '감각적인 아이스크림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오는 28일에는 종로 '그랑서울' 지하 1층에 신규 매장을 열며 오피스 밀집지와 관광 상권을 동시에 공략한다. 새 매장은 약 13평(43㎡) 규모로 좌석 10석을 갖췄다. 벤슨의 여섯 번째 정식 매장이자, 최근 출시된 '쿠키앤크림'을 포함한 20종의 아이스크림과 커피 메뉴를 함께 판매한다.

오픈 기념 이벤트도 진행된다. 11월 30일까지 아이스크림 1만5000원 이상 구매 시 싱글컵 1개를 추가 증정하고, 아메리카노 1+1 행사를 운영한다.

벤슨은 최근 SSG닷컴의 오프라인 행사 '미(美)지엄' 페스타에서도 시식 이벤트를 열어 호응을 얻었다. 저지우유&말돈솔트, 다크초코브라우니, 피스타치오&라즈베리 등 세 가지 제품이 제공됐으며 소비자들에 깊은 맛에 대한 긍정적 반응을 얻었다.

브랜드 운영사 베러스쿱크리머리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규 출점과 함께 브랜드 협업·마케팅 등 다방면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벤슨은 그랑서울, 압구정 '벤슨 크리머리 서울', 서울역, 청량리역 등 총 6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잠실 롯데월드몰에서도 팝업스토어를 운영 중이다. 이외에도 스타벅스·SSG닷컴·마켓컬리·배달의민족 등 주요 유통 채널과 제휴하며 온·오프라인 입점망을 확대하고, 한화이글스 및 엔믹스와의 컬래버레이션으로 브랜드 저변을 넓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