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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AI 부문 600명 감원 결정…“효율성 증대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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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연 인턴 기자

승인 : 2025. 10. 23. 16:29

"조직 규모 줄여 의사 결정 간소화"
대상 직원 대부분 직무 재배치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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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 멘로파크에 있는 메타 본사 앞에 있는 전광판에 메타 로고가 띄워져 있다./EPA 연합
글로벌 IT 기업 메타가 운영 간소화를 위해 인공지능(AI) 조직에서 직원 600명을 줄이겠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감원 대상은 메타 초지능연구소(MSL) 산하 페이스북 AI 연구팀과 제품 및 인프라 부서 소속 직원이다.

다만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수백만 달러를 들여 직접 채용한 인력으로 구성된 TBD 랩은 해당하지 않는다.

메타는 이번 감원 목적에 대해 규모를 축소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조직을 전면 개편하려는 건 아니라고 덧붙였다.

알렉산더 왕 메타 최고AI책임자(CAIO)는 "팀 규모를 줄여 의사결정을 간소화하고 각 직원의 책임감과 영향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MSL 구조에는 변화가 없으며 인재를 계속 채용할 계획"이라며 "감원 대상 직원 대부분은 다른 직무로 재배치될 기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메타는 최근 출시한 언어 모델 라마4가 부진한 성적을 거두며 MSL 중심으로 AI 조직을 새롭게 편성했다.

또 스타트업 스케일AI CEO 출신 알렉산더 왕을 CAIO로 임명하고 애플, 구글 등 경쟁사에서 기술 인력을 영입하는 등 적극적인 운영 전략을 실행했다.
지수연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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