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호두·한돈 활용해 풍미 강조
|
23일 BGF리테일에 따르면 지난해 CU는 '제1회 김천김밥쿡킹대회' 수상 레시피를 바탕으로 '오삼이 반반 김밥'을 출시해 50만개 이상을 판매했다. 당시 김천김밥축제의 인지도를 높이는 동시에 지역 농가와의 협업 모델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올해 역시 김천시와 손잡고 진행된 '제2회 김밥쿡킹대회'에서 59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우승작 '호두마요 제육김밥(3600원)'을 출시한다. 김천 특산물인 호두로 만든 특제 마요 소스에 국내산 한돈 제육볶음을 더해 고소하면서도 매콤한 풍미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상품 패키지에는 김천김밥축제의 캐릭터 '꼬달이'가 삽입돼 수상작임을 강조했다.
CU는 오는 25~26일 열리는 김천김밥축제 현장 메인 무대 앞에서 '호두마요 제육김밥'을 가장 먼저 공개할 계획이다.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출시 전 제품을 직접 시식할 수 있다.
유선웅 BGF리테일 상품본부장은 "최근 전국적으로 관심이 높은 김천김밥축제의 우승 상품을 CU에 출시함으로써 지역 축제 활성화와 특산물 판로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CU는 차별화된 기획으로 지역과 상생을 도모하며 경쟁력 있는 상품을 지속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U는 지역 농산물 협력 사례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지난 6월에는 강원도 두백 감자를 활용한 간편식을 출시해 국내산 감자 44톤을 소진하며 약 40만개의 판매고를 올렸고, 8월에는 진도군청과 손잡고 진도산 곱창김을 활용한 삼각김밥을 선보여 60만개 이상이 판매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