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로봇이 걷고 자율차가 달리는 대구’…30개 기업 FIX혁신상 시상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1024010009303

글자크기

닫기

대구 배철완 기자

승인 : 2025. 10. 24. 08:55

최고 혁신기술상 9개 포함, 총 30개 혁신기업에 시상
전체 수상기업 중 22%, 글로벌어워드 수상 경력 보유
[붙임]_FIX2025_혁신상_시상식_사진_1
FIX2025 혁신상 시상식./대구시
대한민국 혁신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한 대구에서 또 한 번의 기술 혁신의 장이 열렸다.

24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엑스코에서 열린 '2025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5)'의 'FIX 혁신상(FIX Innovation Awards)' 시상식을 통해 혁신기술과 제품으로 두각을 나타낸 30개 기업을 선정·시상했다.

9개 최고혁신기술상 중 미래모빌리티 분야에서는 △레벨4 자율주행차 '로이'를 개발한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자율주행 주차로봇 '파키'를 선보인 HL로보틱스 △천장형 전기차 충전 시스템 'EV 에어 스테이션'을 개발한 한화 건설부문 △5.6G 기반 투명 안테나 'Flexclear'를 개발한 티에이치엔이 선정됐다.

로봇 분야에서는 △혈관 중재 시술용 초소형 마이크로 의료로봇의 아임시스템 △안전도로 통제 로봇의 모빈 △수술용 내비게이션 시스템 'XAVE AIR'의 에이포랩 △농업용 웨어러블 로봇 '위드포스 A10'의 위드포스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ICT 분야에서는 드론 기반 디지털트윈·AI 솔루션을 개발한 메이사가 최고혁신기술상에 올랐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FIX 혁신상은 대구시가 미래모빌리티, 로봇, AI·ICT 등 신산업 분야에서 혁신 역량이 뛰어난 기업을 발굴·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 수상기업 중 22%가 CES 혁신상 등 글로벌 어워드 수상 경력을 보유해 행사 권위가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다.

수상기업에는 포상과 함께 △iM뱅크의 경영 컨설팅 △신용보증기금의 IR 피칭과 VC 네트워킹 △플러그앤플레이 연계사업 가점 부여 △차년도 FIX 참가비 할인 △바이어 매칭과 홍보 지원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올해 FIX 혁신상은 CES 혁신상 수상기업이 다수 참여하며 미래혁신기술 발굴 플랫폼으로서의 위상이 강화됐다"며 "수상기업들이 국내외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철완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