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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저선가 상선 매출 비중 줄며 마진 개선… 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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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영 기자

승인 : 2025. 10. 24. 09:11

상상인증권은 24일 삼성중공업에 대해 현재 주가가 한미 정상회담 이후 진행 중인 미국 현지 업체와의 협력 기대감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고, 타 경쟁사들과 비교했을 때도 저평가되어 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는 3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서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조7438억원, 2381억원을 기록해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며 "저선가 컨테이너선의 매출 비중이 감소하고, 상선 매출 중 2022년 이전 수주분의 비중이 10%포인트 넘게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400억원의 임단협 타결금을 일시적 시운전비 절감으로 상쇄"했고 "프로젝트 인식률 증가에 따른 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설비) 매출 성장까지 더해져 수익성 개선이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추가적인 수주 가능성도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3분기 상선 신규 수주는 .58억달러로 연초 목표의 74%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해양 신규 수주는 목표 달성률의 30% 미만에 불과하지만, 연내 예비작업계약을 체결한 Coral FLNG, Delfin 등의 프로젝트 수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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