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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리는 23일 김해공항에서 VIP 입국 경로 등 항공시설을 점검한 후 취임 후 여덟 번째로 경주 APEC 현장을 찾았다.
현징 점검은 경주 엑스포대공원에 마련된 경제전시장, 정상회의장, 미디어센터, 우양미술관, PRS(정상급 숙소) 및 만찬장, 보문단지 야간경관 개선 현장 순으로 이어졌다.
경제 전시장 안내를 맡은 김상철 APEC 준비지원단장은 "전시장은 '과거와 현재, 대한민국이 이끄는 새로운 미래'라는 주제로 조성됐으며 대한민국 산업역사관, 이차전지, 모빌리티 등 첨단미래산업관, 경북도와 울산 등의 55개 기업이 참여하는 지역기업관을 중심으로 꾸며져 있다"며 "APEC 기간 대한민국 산업·기술의 우수성과 경제의 굳건함을 전 세계에 알리는 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경제 전시장 맞은편 K-테크 쇼케이스에는 삼성, 현대차, 메타 등 국내외 대기업들과 스타트업 기업들이 정상회의 참가자들과 글로벌 기업 관계자들에게 세계적 기술을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총리와 이 지사 일행은 인테리어 공사가 진행 중인 정상회의장과 미디어센터를 둘러보고, 문화 행사 개최 예정인 우양미술관과 정상 만찬 준비에 한창인 라한호텔을 점검했다.
김 총리는 "외국 정상들이 공항에 내리는 순간부터 경호, 숙소, 음식, 공연 등 모든 것에 경탄의 목소리가 나도록 초격차 APEC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APEC 정상회의를 문화와 관광이 서울에서 지방으로 확산하는 확실한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또 "모든 준비가 완벽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열정과 책임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총리님이 여덟 번이나 경주를 방문하시면서 이러한 현장을 마지막까지 살펴주시고, 전국적으로 알려주셔서 APEC뿐만 아니라 경북 경주에 대한 홍보도 많이 된 것 같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또 "경북도가 수송, 숙박, 의료 등 9개 반의 상황실을 운영하는 만큼, 행사가 끝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역대 최고의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말했다.
특히 "행사 이후에도 정상회의장을 비롯 전시장, 미디어 센터 등 APEC 기간 사용됐던 시설들을 한 달 이상은 그대로 보존함으로써, 대한민국의 역사가 다시 쓰인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영광과 성과를 국민이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며 "APEC 정상회의의 성과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총리님을 비롯해 중앙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