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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실장은 이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 일정이 겹칠지는 모르겠지만 조우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위 실장은 이어 "중국, 일본 지도자들과도 조우할 수 있고 거기에서 대화할 내용도 준비하고 있지만 본격적인 대화는 한국에서 이뤄질 것"이라며 "이번에 (이뤄질) 대화는 가볍게 만나 하는 대화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위 실장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취임을 계기로 최근 일본을 방문해 이치카와 게이이치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 아소 다로 및 스가 요시히데 일본 전 총리 등을 만나 한일 관계 발전을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특히 위 실장은 일본의 전 총리들과의 만남에 대해 "좋은 견해를 나눴고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위 실장은 "두 분 다 유력 정치인으로 한일관계에 영향력이 큰 분들로 한일관계 증진을 위한 여러 모임의 리더로 활동한다"며 "특히 아소 전 총리는 현 정부와도 연이 많으신 분으로 한일 관계가 나갈 발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말했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을 계기로 북미 정상이 만날 가능성에 대해서는 "(북미 정상의 만남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는 것이 아닌 것은 맞지만 특별히 저희가 아는 것은 없다"면서도 "그러나 어떤 경우에도 대비할 생각은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