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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락 “한-아세안 정상회의, 李 아세안 중시 기조 보여주는 데뷔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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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용재 기자

승인 : 2025. 10. 26. 20:21

李, 한-아세안 정상회의서 ‘C·S·P 비전’ 제시...“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발전 비전”
위성락 안보실장, 아세안 정상회의 관련 브리핑<YONHAP NO-6341>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26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한 호텔에 마련된 한국 기자단 프레스센터에서 아세안 정상회의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한-아세안 정상회의가 이재명 정부의 아세안 중시 기조를 보여주는 데뷔무대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위 실장은 26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 프레스센터 브리핑에서 "이재명 정부는 2029년 한-아세안 관계 40주년을 바라보면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최를 천명하고 한국과 아세안 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키는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한-아세안 정상회의를 계기로 천명할 비전은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의미하는 영문의 첫머리를 딴 'C·S·P 비전'이다. 각각 꿈과 희망을 이루는 조력자(Contributer for dreams and hope), 성장과 혁신의 도약대(Springboard for growth and innovation), 평화와 안정의 동반자(Partner for peace and Stability)를 의미한다.

위 실장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27일 'C·S·P 비전'을 통해 △아세안 청년들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제도적인 틀을 지원하고 △한국과 아세안 간 1500만 명 교류 시대를 여는 양적, 질적 성장을 견인하며 △역내 초국가 범죄 근절을 위한 협력 방안 등을 비전으로 제시한다.

또한 위 실장은 '아세안+3' 정상회의와 관련해서는 "금융, 식량, 안보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며 "우리가 중국, 일본과 대등한 파트너로서 아세안과 외교를 하는 무대임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목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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