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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리, 美오리건 주지사에 “韓기업인 입국·활동 보장”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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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채현 기자

승인 : 2025. 10. 27. 21:20

김민석 총리, 티나 코텍 미국 오리건 주지사 접견<YONHAP NO-5305>
김민석 국무총리가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티나 코텍 미국 오리건 주지사를 접견하고, 한국과 오리건주 간 협력 강화 방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총리실 제공
김민석 국무총리는 27일 티나 코텍 미 오리건 주지사를 만나 미국 내 한국 기업인들의 원활한 입국 및 활동을 강조하며 '코리안데스크' 설치 등 주정부 측의 노력을 당부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APEC 정상회의 주간에 방한한 코텍 주지사와 경제사절단을 환영하며 "이번 방한이 한-오리건 간 경제 협력 및 인적 교류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과 오리건주 간 농산물 등 교역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점을 평가하고 "앞으로 양측 간 교역뿐 아니라 투자와 인적교류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이 심화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특히 김 총리는 "양국 간 경제 협력 심화를 위해서는 기업인들의 원활한 입국 및 활동을 보장하는 것이 매우 중요할 것으로 본다"며 이를 위해 주정부 내 가능한 범위 내에서 한국과의 관계를 전담하는 코리안데스크 설치 등 주정부 측의 관심과 노력을 당부했다.

코텍 주지사는 "한국이 오리건 주의 최대 농산물 수출국 중 하나인 만큼 한국과의 관계를 중시하고 있으며 향후 반도체, 친환경 에너지, 바이오 등 분야에서도 협력을 다각화해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그는 "관광을 비롯한 인적·문화적 교류가 협력 확대의 저변을 더욱 탄탄하게 해줄 것으로 본다"며 "직항 항공노선이 재개될 수 있도록 한국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 총리는 직항 항공노선 운항 재개 등을 통한 한국과 오리건 주 간 인적교류 촉진을 환영한다며 "오리건 주를 찾는 우리 방문객뿐 아니라 현지에 거주 중인 약 4만명의 교민에 대해서도 주정부의 관심을 당부한다"고 했다.




정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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