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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은 최근 전략광물의 주요 공급망 역할을 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안티모니 등 희소금속을 대량 생산해내고 있으며, 557억원을 투자해 갈륨공장을 신설하기로 했다. 내부에서는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성과와 전략광물 사업이 신뢰를 얻은 방증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이날 고려아연에 따르면 회사는 당초 3500억원을 모집하려 했으나 지난 21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2조5500억원의 자금이 몰리며 증액 발행으로 이어졌다.
이번 회사채는 3년물 3500억원과 5년물 3500억원으로 구성했다. 고려아연은 높은 투자 수요에 힘입어 처음에 계획했던 발행액 3500억원 대비 2배 늘린 7000억원 규모로 회사채를 증액 발행했다.
조달한 자금은 전액 채무 상환에 사용한다. 무역금융 6000억원과 단기사채 1000억원을 상환하는 데 자금을 투입한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회사채 발행 성공은 탄탄한 사업 포트폴리오와 호실적, 현 경영진이 추진하는 전략광물 사업과 트로이카 드라이브 전략에 대한 시장의 신뢰와 지지가 드러난 결과"라며 "확보한 자금으로 재무 안정성을 더욱 강화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