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칠곡군-中 선전시, 전기차 산업 교류·협력 강화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1030010013171

글자크기

닫기

칠곡 윤성원 기자

승인 : 2025. 10. 30. 14:15

한·중 기업, 미래 자동차 산업 상생 방안 모색
칠곡군-中 선전시, 전기차 산업 교류·협력 강화
칠곡군 무역사절단과 中 선전시 상무국 고위 공무원과 협회 관계자 등전기차 산업 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지고 있다.
경북 칠곡군 무역사절단이 중국 선전시를 방문해 세계 전기차 산업을 선도하는 현장을 둘러보고 양 지역 기업 간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30일 칠곡군에 따르면 김재욱 군수를 비롯해 이상승 군의회 의장, 오종열 군의원, 지역 자동차 관련 기업 대표 등으로 구성된 무역사절단은 전날 선전시자동차전자산업협회를 방문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선전시 상무국 고위 공무원과 협회 관계자 등 13명이 참석해 중국 전기차 산업의 구조와 주요 기업 현황을 소개했다.

선전시는 BYD, 샤오펑, 니오(NIO) 등 세계적인 전기차 기업이 집적된 글로벌 자동차 전자산업의 중심지로, 칠곡군 사절단은 현지 산업 발전 상황과 기술 트렌드를 직접 확인했다.

협회의 발표 이후 칠곡군 측은 지역 자동차 부품 기업의 기술력과 생산 경쟁력을 소개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현지 기업인들과 바이어들은 질의응답을 이어가며 실질적인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제이엔에스 김병수 대표는 "중국 전기차 산업의 발전 속도와 규모를 직접 보니 세계 시장이 빠르게 재편되고 있음을 실감했다"며 "이번 교류를 계기로 한·중 기업 간 기술 협력과 공동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측은 이번 만남을 계기로 자동차 부품 산업의 기술 협력과 인적 교류를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상생 모델 구축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칠곡군 자동차 관련 기업들은 내연기관 시대부터 축적한 탄탄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선전시의 첨단 전기차 기술과 경험이 더해진다면 양측이 서로의 강점을 살려 함께 성장하는 좋은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성원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