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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경주] 한-캐 정상, 안보·국방 협력 파트너십 수립...“국방 협력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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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목용재 기자

승인 : 2025. 10. 30. 14:21

‘군사·국방 비밀정보보호 협정’도 타결... “비밀정보 교환·보호 위한 안전한 틀 제공”
한-캐나다 정상회담<YONHAP NO-3740>
이재명 대통령과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30일 경북 경주의 한 호텔에서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과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30일 '한-캐 안보·국방 협력 파트너십'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양 정상은 경주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이후 발표한 공동성명을 통해 "안보, 국방 및 사이버·우주·복합 위협 등 상호 연계된 전략적 분야에서 양국 협력을 심화시키기 위한 새롭고 담대한 로드맵을 발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캐나다가 인태지역 국가와 이 같은 파트너십 수립을 발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동성명에 따르면 양국은 파트너십을 통해 국방협력을 가속화하고 상호운용성 및 대비 태세를 향상시키며 방위산업 협력을 증진할 예정이다. 또한 역내 및 세계 안정에 공동으로 기여하기 위한 명확하고 행동 지향적인 체계를 제공한다.

양 정상은 공동성명을 통해 "자유롭고 개방적이며 규칙에 기반하는 인도-태평양 지역을 발전시키고 방위산업의 혁신과 회복탄력성을 지원할 것"이라며 "한국과 캐나다의 근로자 및 기업에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기 위한 노력들을 뒷받침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양 정상은 '군사·국방 비밀정보보호 협정'의 실질적인 협상 타결도 발표했다.

양 정상은 공동성명을 통해 "이는 국방, 안보 및 방위산업 협력 심화를 지원하기 위한 비밀정보의 교환 및 보호를 위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틀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본 협정 발효 시 국방 조달, 방위산업 안보, 연구 및 작전조율 분야에서 협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법적 기반이 마련됨으로써 한국과 캐나다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의 핵심적인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목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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