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렌스, 지역과 함께한 25년 나눔… “ESG는 기업의 미래 경쟁력”

양산 아동복지시설 봉사…생활물품 후원
교육·복지·문화 전방위 지원…사회적 신뢰 구축
ESG 평가 최고등급…글로벌 지속가능 경영 인증

코렌스 임직원 참여 봉사활동과 기부 진행 현장./코렌스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코렌스와 전기차 전동화 부품기업 코렌스이엠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상생 기업 모델'을 실천하고 있다. 창립 이후 20년 넘게 꾸준한 나눔 활동을 이어온 코렌스는 최근 ESG 경영 성과와 함께 사회공헌 활동을 기업문화로 정착시켰다.

코렌스와 코렌스이엠은 임직원들이 29일 경남 양산시의 아동복지시설 '애육원'을 방문해 환경정비와 생활물품 기부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30일 밝혔다.

코렌스는 지난 2000년부터 매년 지역 복지시설을 찾아 정기적인 봉사와 기부를 25년 이상 이어오고 있으며, 최근 5년간 사회공헌 기부금만 약 40억 원에 달한다.

코렌스는 사회 각 분야에 걸쳐 지역 밀착형 기부를 확대하고 있다. 주요 활동으로는 인재육성장학재단 6억 원, 코로나19 극복 성금 6억 원,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및 사랑의열매 6억 원, 기술허브센터 부지 기부채납 17억 원 등이 있다.

또 부산시립미술관·지역 문화행사 후원, 복지관 및 아동센터 지원 등 다양한 공익활동을 병행하며 기업의 사회적 신뢰 기반을 공고히 해왔다.

코렌스는 사회공헌을 넘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최근 주요 고객사의 공급망 ESG평가에서 90점대 후반의 우수 등급을 기록했고,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기관 에코바디스(EcoVadis)로부터 '커미티드 배지(Committed Badge)', 탄소공시 프로젝트에서는 중소기업 부문 최고등급인 'B등급'을 획득했다. 이를 통해 코렌스는 국제 표준 기반의 지속가능경영 프로세스를 공식 인증받았다.

조용국 코렌스 창업주 회장 부부와 가족 6명은 모두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고액기부자 모임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해 '기부명문가족(아너패밀리)'로 등록됐다. 이는 부산 지역에서 가족 전원이 동시 가입한 첫 사례로, 지역 사회의 기부 문화 확산에 상징적인 사례로 평가받는다.

코렌스 관계자는 "코렌스가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지역사회의 신뢰와 응원 덕분이었다"며 "ESG는 단순한 평가가 아니라 기업이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코렌스는 앞으로도 장학사업을 비롯하여 지역 인재육성과 환경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라는 철학을 꾸준히 실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