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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오르기에바 IMF 총재, 경북 K-컬처 매력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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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봉현 기자

승인 : 2025. 10. 31. 12:01

이철우 경북지사와 불국사 등 경주 문화 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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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지사와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총재가 악수를 나누고 있다. / 경북도.
2025년 APEC 정상회의 참석차 경주를 찾은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경북 K-컬처 매력에 빠졌다.

불가리아가 국적인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2019년 10월부터 IMF 총재를 맡고 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31일 APEC 정상회의 본회의 개막 1세션(디지털 협력을 통한 지역 도전 과제 대응 및 공동 번영 방안)에서 특별 기조연설에 나선다.

이어 정상들의 오찬과 만찬에 참석하는 등 APEC 정상회의 일정을 소화한 후 오는 11월 2일 출국할 예정이다.

경주를 방문한 게오르기에바 총재의 문화순방은 지난 30일 불국사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함께 시작했다.

불국사를 방문한 게오르기에바 총리는 다보탑의 화려한 멋과 석가탑의 균형감 있는 멋이 조화롭게 배치된 대웅전을 보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어 경주민속공예촌을 방문한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도예 명장이 토기 성형에서부터 소성까지 신라 전통 토기의 제작 과정을 흥미롭게 지켜보며 큰 관심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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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오르기에바 총재가 'K-Tech 전시관'을 관람하고 있다. / 경북도.
마지막 일정으로 'K-Tech 전시관'을 찾은 게오르기에바 총리는 이차전지·에너지·조선 등 핵심 산업부터 화장품·웹툰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 기술의 발전상을 확인했다.

특히 게오르기에바 총리는 선박 운항 체험, 로봇 기술을 활용한 만화가 이현세 작가 풍의 초상 그리기 등의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며 대한민국의 기술 발전상을 확인하며 매력을 만끽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한민국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게오르기에바 총리와 경주의 역사와 문화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총재의 순방을 통해 경주가 세계 최고의 관광도시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봉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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