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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1.4만명 감원 결정…“AI 때문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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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5. 10. 31. 16:39

아마존 로고 연합.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 / 그래픽= 박종규 기자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발표된 1만4000명 규모 감원 결정이 AI 때문이 아닌 조직 문화 때문이라고 밝혔다.

재시 CEO는 30일(현지시간) 3분기 실적 발표 후 열린 애널리스트 컨퍼런스콜에서 "이번 감원은 재무적 이유도, 인공지능(AI) 때문도 아니다"라면서 인원과 조직이 확대되면 주인의식이 약해질 수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CNN 등이 전했다.

그는 "아마존은 세계 최대 스타트업처럼 운영하려고 한다"며 "이는 조직 계층을 줄여야 한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에 따르면 아마존 인력은 2021년 160만명을 넘어서며 정점을 찍은 뒤, 지난해 말 기준 약 150만명으로 감소했다.

아마존은 이날 올해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1802억달러(약 256조원), 주당 순이익은 1.95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매출 1778억달러·주당순이익 1.57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호실적에 힘입어 아마존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13% 급등했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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