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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기업 투자 유치 40조원 돌파를 넘보고 있는 민선8기 힘쎈충남이 수도권 기업 확대 유치를 위해 '현장 영업 활동'에 나섰다. 충남도는 120여 개 기업이 참여한 행사에서 한 기업은 500억원대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5개 기업으로부터 640억원 규모의 투자 의향을 받았다.
도는 3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수도권 및 앵커기업 유치를 위한 합동설명회를 개최했다. 민선 8기 들어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는 처음 개최한 이번 설명회는 도가 주최하고, 충남산학융합원 등이 공동 주관했다. 설명회에는 '충남 1호 영업사원'인 김태흠 지사와 시군 및 유관기관 관계자, 기업 대표 등 200여 명이 참가했다.
설명회에서 도는 △최대 500억원 규모 투자보조금 지급 △전국 최고 산업 클러스터 구축 △광역교통망 확충을 통한 동북아 물류허브 완성 △우수한 인적 자원 △탁월한 입지 및 정주 여건 등 충남의 강점을 중점 소개했다.
또 충남경제진흥원과 충남산학융합원, 충남테크노파크 등과 함께 홍보 부스를 마련, △고용 및 인력 △연구개발(R&D) 및 기술 이전 △수출·판로 △금융 등 기업 성장을 돕기 위한 지원 사항을 안내했다.
투자협약(MOU)은 쌀국수 생산기업인 데일리킹과 체결했다. MOU에 따르면, 데일리킹은 서천장항국가산업단지 1만 2157㎡의 부지에 2027년까지 541억원을 투자해 베트남에 있는 쌀국수와 향신료팩 생산 공장을 복귀시키며, 이에 따른 신규 고용 인원은 150명이다. 2006년 설립한 데일리킹은 2015년 베트남에 현지 법인을 설립해 쌀국수와 향신료팩을 생산, 국내외에 공급해왔다. 이번 국내 복귀는 선진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고품질 제품을 생산,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쌀국수를 내수화하고, 사업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결정했다.
투자 의향은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화장품, 축산설비 등 5개 기업이 제출했으며, 총 투자 예상 금액은 640억원이다.
김태흠 지사는 "임기 내 45조원을 유치하겠다. 특히 중소·중견 기업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1조 3000억원의 중기 육성자금을 마련하고, 6000억원 규모의 펀드 운용을 통해 신기술을 보유한 유망 기업에 대한 투자를 촉진하고, 2028년까지 이를 1조원 규모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